돌봄·주거·에너지·농어촌, 왜 정부는 사회연대경제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나
보조금 경제와 지역 순환경제는 무엇이 다른가? 사회연대경제 종합계획의 수혜 산업과 성공 조건 고령자는 늘어나는데 지역의 돌봄 인력은 부족하다. 농어촌에는 빈집이 쌓이지만 청년이 머물 주거와 일자리는 부족하다.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도 주민이 얻는 경제적 이익이 적으면 갈등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는 시장에만 맡기기 어렵고, 정부가 모든 서비스를 직접 공급하기에도 한계가 있다. 정부가 2026년 6월 30일 발표한 사회연대경제 발전 종합계획 은 바로 이 틈을 공략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를 단순한 복지사업 수행기관이 아니라 지역 생활서비스와 일자리, 자산을 연결하는 경제 주체 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20개 관계부처가 참여한 이번 계획에는 성장·경쟁력 지원,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제도·인프라 혁신이라는 3대 전략과 15개 중점 과제가 담겼다. 특히 돌봄·주거·에너지·농어촌을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4대 선도 분야로 선정했다. 핵심은 정부 지원금이 늘어난다는 데만 있지 않다.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와 공공서비스 예산, 에너지 수익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다시 지역 일자리와 생활서비스로 순환하도록 경제구조를 바꾸려는 시도 라는 점이 중요하다. 3대 전략 성장·지역혁신·제도개선 15개 과제 금융부터 판로까지 연결 4대 분야 돌봄·주거·에너지·농어촌 4.3조 원 보조금이 아닌 대출 공급 사회연대경제는 복지단체와 어떻게 다른가 사회연대경제는 사회적 목적과 경제활동을 결합한 방식이다.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해 매출을 만들지만, 일반 기업처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지 않는다. 고용 취약계층 지원, 돌봄 공백 해소, 주민 소득 확대, 환경 개선과 같은 사회적 목표를 중심에 두고 수익의 상당 부분을 다시 조직과 지역사회에 투자한다. OECD는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공통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사회적·환경적 문제 해결을 ...